섭식 장애의 종류 :: 파워블러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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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섭식 장애의 종류
    이상심리학 2023. 2. 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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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마른 것을 건강과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있다.

    체중 증가에 대한 병적인 두려움을 불러오는 섭식장애가 지난 30년 동안 증가하고 있다.

    아주 말라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굶어 죽을 수 있을 만큼의 많은 양의 체중을 감량하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이 있다.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구토나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신경성 폭식증도 있다.

    반복적인 폭식을 하지만 구토나 다른 보상행동을 하지 않는 폭식 장애 또한 증가 추세에 있다.

    섭식장애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계기로는 1983년 인기 가수 카렌 카펜터가

    신경성 식욕부진증( 거식증)으로 사망하면서부터 끔찍한 의학적 결과를 보게 되면서부터이다.

    1.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들은 의도적으로 심각한 저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과체중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체형과 체중에 대해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기 평가에 체중과 체형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고 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95%는 여성에게서 발생한다.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14~20세 사이가 가장 

    많이 발병한다.

    주로 과체중이거나 정상 체중이던 개인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하지만, 2~6%는 기아로 인한 의학적 문제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Suokas et al., 2013)

    제한형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50%는 음식 섭취를 극도로 제한해서 체중을 줄인다. 이를 제한형 신경성 식욕부진증
    이라고 한다. 우선으로 지방이 많은 음식과 단 음식을 줄이고 차츰 다른 음식도 제한한다.
    결국 
    음식의 다양성이 없어지게 된다.

    폭식 제거형 신경성 식욕부진증
    음식을 먹고 난 후 구토나 이뇨제를 남용하거나 설사를 유발해 체중을 줄인다.
    이 형태의 식욕부진증은 주로 폭식이 선행된다.

     

    ①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진단

     

    • 영양물의 순 섭취가 제한적이고 이 결과로 심각한 저체중을 불러온다.
    • 저체중임에도 체중 증가에 대해 극도로 두려워한다.
    • 신체를 왜곡하여 지각하고 체중 미달의 심각성을 부정한다.
    • 체중과 체형이 자기 평가에 지나친 영향을 미친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들의 목표는 마르는 것이며 이 동기는 비만이 되는 것이다.

    몸의 크기와 체형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마르고 싶어 하는 욕망과는 반대로 음식에 집착한다. 음식을 생각하고 식사 제한을 위한

    계획을 짜는데 몰두하기도 한다. 머릿속이 음식 이미지와 먹는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경우도 있다.

    자기 신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몸의 비율을 과장한다. 자신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왜곡된 사고는 아래와 같은 부적응적 태도와 오 지각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덜 먹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
    안 먹으면 죄책감이 들지 않아



    또한 신경성 식욕부진 환자들은 불안, 우울, 불면증, 낮은 자존감 등의 심리적 문제를 보인다.

    다수는 약물 남용 문제가 나타나며 강박증을 보이기도 하는데 음식 준비를 위한 경직된 규칙을 만들고
    음식을 특정 모양으로 자르기도 한다. 운동을 강박적으로 하는데 다른 활동보다 운동을 최우선시한다.

     

    ② 의학적 문제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단식은 여러 가지 의학적 문제를 일으킨다.

    월경이 멈추는 무월경과 낮아진 체온, 낮은 혈압, 골밀도 감소, 느린 심박, 전신 부종 등이 있다.

    전해질 불균형과 신진대사 불균형이 심장부전이나 순환 허탈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또한 부족한 영양으로 인해 탈모, 거친 피부, 손톱 깨짐, 수족 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 신경성 폭식증

     

    폭식-하제 사용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신경성 폭식증은 통제 불가능한 폭식이나 과식을 반복적으로

    한다. 폭식 후에 구토, 설사, 이뇨제, 관장 같은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반복한다.

    신경성 폭식증도 주로 여성에게서 발병한다. 90~95%가 여성이며 15~20세의 시기에 시작되어

    몇 년간 지속된다. (Stice et al., 2013)

    폭식증 환자의 대부분은 정상 체중에 머물러 있다. 일부는 심한 저체중이 되어 결국 신경성 식욕부진을

    진단받기도 한다.

    폭식증도 집중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이나 다이어트 성공 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인정받았을 때

    다시 증가하는 체중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되는 경향이 있다.

     

    ① 신경성 폭식증의 진단

     

    • 반복적인 폭식 행동을 한다.
    • 체중증가 억제를 위해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한다.
    •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적어도 1주에 한 번 이상 3개월 동안 지속해야 한다.
    • 체중과 체형이 자기 평가에 지나친 영향을 미친다.

    신경성 폭식증 환자들은 한 주에 1~30번까지 폭식한다. 대부분 은밀하고 빠른 시간 안에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 치운다.

    보통 아이스크림이나 도넛 등과 같이 달고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다. 한 번에 3,400~10,000칼로리까지 먹기도 한다. 

    폭식 동안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음을 느끼고 폭식이 쾌락으로 경험된다. 하지만 폭식 후에는

    체중 증가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 죄책감, 우울감이 뒤따른다.

    (Sanftner & Tantillo, 2011)

     

    폭식 후 보상행동을 통해 폭식의 효과를 없애려고 한다. 주로 구토하거나 설사, 이뇨제를 사용한다.

    이는 폭식으로 인한 고칼로리 섭취를 원점으로 돌려놓지 못한다. 반복적인 구토의 경우

    포만감을 느끼는 기능에 이상이 생겨 오히려 허기짐을 느끼게 해서 더 빈번한 폭식을 유발한다.

    (Fairburn et al, 2008)

     

    3. 폭식 장애

    신경성 폭식증처럼 폭식 장애 환자들은 반복적으로 폭식하지만 보상행동을 하지 않는다.

    75% 정도는 반복적인 폭식으로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에 있다.

    신경성 폭식증과 폭식 장애는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나 통제력 상실 등 유사한 특징이 있다. 

    폭식 장애의 경우 마름을 목표로 하지 않으며 다른 섭식장애와는 달리 극단적 다이어트를 계기로

    시작되는 것도 아니다.

     

    폭식 장애의 진단

     

    1. 반복적으로 폭식한다. 

    2. 다음 중 3가지 이상 관련 있다.

    • 빨리 먹는다.
    • 배가 고프지 않아도 많은 양을 먹는다.
    • 배가 불편할 정도로 먹는다.
    • 창피해서 혼자서 먹는다.
    • 폭식 후 죄책감, 우울감, 혐오감을 느낀다.

    3. 폭식과 관련된 심각한 고통을 초래한다.

    4. 폭식이 한 주에 한 번 이상 나타나고 3개월간 지속된다.

    5. 부적절한 보상행동이 나타나지 않는다.

     

     

     

     

    출처: 이상심리학 (Ronald J.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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