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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 장애의 치료와 목표이상심리학 2023. 2. 5. 14:26반응형반응형
섭식 장애 치료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첫째, 위험한 섭식 패턴을 빨리 수정한다.
둘째, 섭식 문제를 야기하는 상황적●심리적 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
1.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치료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치료는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소실되었던 체중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목표이다.
정상적인 체중으로 돌아오면 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심리적, 가족적 변화를 돕는다.
조속한 시일 내에 건강 상태를 회복하고 체중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보통 8~12주 사이에 적절하게 체중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어떻게 하면 정상 체중과 정상적인 섭식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 먹기를 거부하는 환자에게 튜브를 통한 음식 제공과 정맥을 통한 음식 제공을 한다.
● 체중을 늘리거나 적정량을 먹을 때 환자에게 보상하고 반대로 먹지 않거나 체중을
늘리지 못하면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
● 최근 인기 있는 기법은 영양 상담, 고칼로리 식단관리를 병행하는 것이다.
환자의 하루 열량 섭취를 3,000칼로리 이상이 되도록 음식을 점차 늘려간다.
(Zerbe, 2010)
● 환자의 회복 정도를 추적하여 격려를 제공한다. 체중 증가가 비만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킨다.
● 동기 강화 상담을 통해 자신이 섭식 행동이 삶에 대한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동기화시킨다.
어떻게 하면 변화를 지속시킬 수 있는가?
● 섭식을 제한하게 만드는 사고와 행동 과정을 깨닫고 이를 변화시키도록 돕는다.
● 환자들이 자신이 감정, 배고픔, 먹은 음식 등을 기록하게 하면서 이들의 관계성을
깨닫게 한다.
● 환자 내면의 깊숙 뿌리 박힌 체중을 통한 자기 평가의 부적응 신념을 찾는 방법을 배운다.
● 자신의 감정과 내적 감각을 신뢰하도록 돕는다.
● 신경성 식욕부진의 특징인 신체 왜곡을 인지시키고 자신의 체형평가가 부적절함을
깨닫게 한다.
● 가족을 만나 문제 되는 가족 유형을 지적하여 변화를 돕는다.
특히 환자의 감정을 가족의 욕구로부터 분리할 수 있도록 한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여파는?
● 복합적인 치료를 통해 회복한 환자의 85%가 지속적으로 호전을 보인다.
체중을 회복하고 치료 결과가 몇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 대부분의 여성이 중지되었던 월경이 다시 시작되고 신경성 식욕부진으로 인한
사망률이 떨어진다.
● 회복이 영구적 회복이 아닌 1/3 정도의 환자가 다시 자신의 체중과 외모에 우려를
나타내고 식사량을 다시 제한한다.
● 체중의 손실이 크거나 치료가 늦을수록 회복률은 낮아지고, 10대보다 나이 든
환자의 경우 치료 효과가 부정적이다.
2. 신경성 폭식증의 치료
폭식-하제 사용을 없애고 식습관 개선을 목표로 치료한다. 폭식 행동에 내재한 원인을
제거하는데 중점적인 목표를 둔다.
항우울제 사용이 신경성 폭식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을 발견하였다.
(Starr & Kreipe, 2014)
대부분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적용하던 방법을 적용한다. 신경성 폭식증만의 특징인
하제사용과 폭식 행동에 적용하는 치료를 한다.
인지행동 치료
● 환자의 감정 기복, 섭식 행동, 포만감의 변화 등을 기록하게 한다.
이때 환자는 자신의 섭식 패턴을 객관화시키고 폭식 욕구를 촉발하는 상황을
인지하게 한다.
● 노출 및 반응 방지 기법을 사용해 불안한 상황에 환자를 노출해서 더 이상
강박행동을 하지 않도록 제지한다.
신경성 폭식증의 경우 구토가 이에 해당한다. 음식을 먹어도 해가 되지 않고
더 이상 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 폭식 행동 전에 선행하는 부정적 사고를 찾는다. 이에 대한 부적응적 태도를 변화하도록
돕는다.
● 환자의 완벽주의적 기준, 낮은 자존감, 무기력감 등을 인식하고 이것을 변화시키도록 한다.
이러한 인지행동 치료가 환자의 65%가 폭식과 하제 사용을 멈추도록 도움을 주었다.
( Poulsen et al, 2014)
심리 치료
● 인지 행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은 대인관계 치료를 통해 대인관계 기능을
향상하게 한다.
● 가족이나 집단 치료를 통해 신경성 폭식증 환자의 75% 정도는 효과를 보고 있다.
약물 치료
신경성 폭식증 치료에 항우울제가 도움을 주고 있다.
40%의 환자들에게 항우울제는 상당한 도움을 준다. 폭식과 구토를 56% 감소시켰다.
약물치료의 경우 다른 치료 방법을 사용하면서 심리, 인지행동 치료와 병행해서 실시한다.
신경성 폭식증의 여파
치료를 방치하면 여러 해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치료를 하게 되면 40% 환자는 즉각적으로 호전을 보인다. 폭식과 하제 사용이 크게 줄고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다.
또 다른 40%는 중간 수준의 회복을 보이며 구토와 폭식이 조금씩 줄어든다.
20%는 즉각적인 호전을 거의 보이지 않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재발이 쉽다.
신경성 폭식증은 회복한 사람들의 1/3 정도가 6개월~2년 이내에 다시 재발하기도 한다.
신경성 폭식증의 기간이 길었거나 구토를 자주 했거나 약물 남용의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흔하다.
(Vall & Wade, 2015)
3. 폭식 장애의 치료
신경성 폭식증과 폭식 장애( 하제 사용 없는) 두 가지 모두에서 폭식의 역할은 주요하다.
핵심 증상과 특징이 비슷해서 치료 방법도 유사하다.
인지 행동 치료, 심리 치료, 항우울제가 폭식을 줄이거나 체중에 대한 걱정이나 사고에
변화를 가져오고 성공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폭식증 환자의 대부분이 과체중이나 비만인데 이문제는 부가적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증상 호전에 방해 요소가 된다.
(Grilo et al., 2014)
폭식증은 비교적 최근에 장애로 규명되었기 때문에 이 장애의 여파에 대한 것은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중증 폭식 장애 환자의 1/3은 12년 이상 지나도 여전히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36%는
심각한 과체중 상태에 있다.
(Fichter et al., 2008)
다른 섭식 장애와 마찬가지로 높은 재발 위험을 가지고 있다. (ANAD, 2014)
섭식 장애는 다른 장애보다 더 여러 관점의 통합이 요구된다.
다차원 위험이론은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섭식 장애의 발달에 기여 한다고 본다.
섭식장애의 연구는 계속 되고 있는데 더 많은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중이다.
환자 자신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다.
출처: 이상심리학( Ronald J.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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