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불안장애와 정신생리성 장애 :: 파워블러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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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 불안장애와 정신생리성 장애
    이상심리학 2023. 2. 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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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질병 불안장애 (건강 염려증)

     

    건강염려증으로도 알려진 질병 불안장애는 심각한 의학적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발전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만성적으로 불안해하고 몰두해 있는 장애다.

    질병 불안장애 환자들은 질병 징후를 찾기 위해 몸 상태를 자주 체크한다. 

    일상적 기침, 상처 등의 사소한 신체적 증상을 심각한 의학적 문제로 인식한다.

    보통 초기 성인기에 가장 빈번하게 시작되는데 남성과 여성에게서 동일한 비율로 나타난다.

    전체 인구의 5% 정도가 이 장애를 경험한다.

    (Weck et al., 2015)

     

    ●질병 불안장애의 진단

     

    ① 심각한 질병을 가졌거나 질병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신체 증상이 경미하거나 아예 없기도 하다.

    ② 건강에 대한 걱정이 쉽게 촉발된다.

    ③ 지나치게 많은 건강 관련 행동(몸 상태를 반복적으로 체크)을 하면서도

        병원 가기를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다.

    ④ 일정 수준의 걱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

     (APA, 2013)

     

    질병 불안장애의 치료 

     

    행동주의자들은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고전적인 조건형성이나 모델링에 의해 습득된다고

    한다. 질병 불안장애는 다양한 불안장애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Marshall et al., 2007)

    인지 이론가들은 질병 불안장애 환자들은 신체적 증상에 너무 민감하고 위협적으로 받아들여

    잘못 해석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Witthoft & Hiller, 2010)

    질병 불안장애 환자들은 강박장애에 적용되는 치료를 받게 된다.

    강박증에 효과적인 항우울제를 사용하면 상당히 호전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또 환자는 노출과 반응 방지를 통해 환자의 일상적인 의학적 관심과 행동을 제지함으로써

    일상적인 증상에 덜 민감하도록 돕는다.


    2. 정신생리성 장애 (의학적 상태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요인)

     

    정신 생리성 장애란?

    심리적, 사회문화적, 신체적 요인이 함께 상호작용하여 나타나는 질병으로 DSM-4는

    의학적 상태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요인이라고 분류한다.

    정신 신체성 장애라고도 한다.

    정신 생리성 장애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설명되는 인위성 장애, 전환장애,

    질병 불안장애와는 다르다.

     

    정신생리성 장애의 종류

     

    정신 생리성 장애 중 흔하고 잘 알려진 것은 위궤양, 천식, 만성 두통, 고혈압, 관상동맥 심장질환

    이다.

    최근 연구들은 세균성 혹은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인한 질환도 포함하고 있다.

     

    위궤양: 위장 내벽이 손상(천공)되어 위 쓰림이나 구토, 출혈 등을 일으킨다.

         환경적 압박, 분노, 스트레스요인과 세균 같은 생리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야기된다.

         (Marks, 2014)

    천식: 천식은 기도와 기관지를 정기적으로 좁혀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한다.

         그 결과로 숨 가쁨, 기침, 호흡 곤란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대부분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처음 경험한다. 환경적 압박이나 스트레스 요인과

         알레르기, 약화한 호흡기 같은 생리적 요인의 상호작용이 원인이 된다.

         (CDC, 2013)

     ③ 불면증: 수면을 이루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불면증은 미국 인구의 1/3 이상을 

          괴롭히고 있다. 만성 불면증 환자는 자신이 거의 깨어있다고 느끼고 있다.

          높은 수준의 불안과 스트레스 우울과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과민한 각성 체계와 같은

          생리적 문제의 상호작용으로 불면증이 야기될 수 있다.

          (Trauer et al., 2015)

     ④ 만성 두통: 빈번하고 강한 목이나 머리 통증으로 긴장성 두통이 대표적이다.

         두개골을 둘러싼 근육들의 조임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 통증이 생긴다.

         편두통은 머리에 한편에 나타나며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를 동반한다.

         만성 두통은 환경적 압박, 무기력, 분노, 불안, 스트레스 요인과 세로토닌의

         비정상적인 활동, 혈관 문제, 근육 약화 등의 생리적 요인 간의 상호작용으로

         야기된다.

         (Bruffaerts et al, 2015)

     ⑤ 고혈압: 만성적인 높은 혈압을 말한다. 심장에서 내뿜는 혈액이 동맥에 너무 큰 

        압력을 형성하는 상태로 본다. 고혈압 자체는 증상이 없으나 심혈관계의 기능수행을

        방해하여 결국에 뇌졸중, 신장 문제,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10% 정도는 생리적 이상만으로 야기되지만 대부분은 심리사화적 요인과 생리적 요인이

        결합하여 나타난다. 이를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본태성 고혈압의 심리사회적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분노, 우울 등의 감정이 있다.

        생리적 요인에는 비만, 흡연, 신장 기능 등의 문제가 있다.

        (Hu et al., 2015)

     ⑥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장을 둘러싼 혈관으로 심장 근육에 산소를 운반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게 되는 질환이다. 심근 경색 관상동맥 폐색 등의 질환이 이에 속한다.

        이 사례의 대부분은 스트레스, 분노, 우울과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높은 콜레스테롤,

        비만, 고혈압, 흡연, 운동 부족 등의 생리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

     

    새로운 정신생리성 장애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문화적 요인은 함께 상호작용하여 정신생리정 장애를 

    발달시키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알려진 질환보다 더 많은 질환이 목록에

    추가되고 있다. 최근엔 스트레스와 신체 면역체계 질환의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다.

     

    ① 정신신경 면역학

       스트레스가 어떻게 세균성 혹은 바이러스성 감염을 야기하는가?

       연구자들은 스트레스, 면역체계, 건강 간의 관계를 밝히려고 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활동을 하는 림프구의 활동을 스트레스가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결과적으로 개인의 바이러스, 세균성 감염의

       취약성을 중가 시킨다.

       (Dhabhar, 2014)

    생화학적 활동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과도한 활동이 면역체계를 둔화시키고 

       스트레스는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한 같은 방식으로 면역체계를 부실하게 만든다.

       또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몸에 만성 염증을 야기하고 뇌졸증, 심장질환 등의 발달에

       기여한다.

       (Dhabhar, 2014)

     

    정신생리성 장애의 치료

     

    스트레스와 심리적● 사회적 요인이 신체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의학적 문제에 심리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이완훈련 : 근육을 자기 의지대로 이완하는 법을 배우고 약물치료와 함께 고혈압 치료에 사용된다.

        두통, 불면증, 당뇨, 천식, 혈관장애의 부정적 효과에 도움을 준다.

    바이오피드백: 불수의적 신체 활동 수치를 제공하는 기계에 연결해서 전극을 통해 근육을 자기 의지로

        이완하는 훈련을 한다.

        이를 통해 불수의적 신체활동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신체장애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명상: 명상을 통해 고혈압, 천식, 당뇨, 심장 문제, 불면증, 바이러스성 감염 치료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최면: 최면은 통증 통제에 도움을 주고 심리치료를 보조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많은 신체적

         증상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그동안 몸의 병이나 신체적 증상은 이상 심리학 영역이 아닌 것으로 간주하여 왔다.

    신체적 요인이 정신적 기능이상을 불러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리적 요인도 신체적 건강에

    작용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하고 있다.

    삶의 변화, 사회적 지지, 면역체계의 둔화 같은 요인이 단순히 신체적 질환이라고 여겨졌던 질환과의

    관계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정신장애가 사회문회, 심리, 생물학적 요인이 함께 고려될 때 가장 잘 치료되는 것을 알아내고

    지금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출처: 이상심리학(Ronald J.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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