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증상과 치료 및 식단

 

 

최근 배우 박소담 씨가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영화로 복귀했습니다.

박소담 씨는 수술로 갑상선을 절제하고 회복 중이라고 하는데 갑상선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거 같아서 증상과 원인, 갑상선 관리에 조심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갑상선의 구조와 역할

 

갑상선 구조 (네이버 백과 )

갑상선의 위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생산되어 저장하였다가 필요한 기관에 호르몬을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부족하면 갑상선 저하증이 발생하며 반대로 과다하게 분비되면

갑상선 항진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2. 갑상선암의 원인

 

갑상선암은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몇 가지 갑상선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은 있습니다.

어린 시절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이 있을 때

갑상선암의 발병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가장 영향력이 있는 요인은 방사선 노출입니다.

노출된 방사선의 용량이 클수록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선 노출의 경우는 피할 수 있는 한 되도록 얼굴 쪽 머리 쪽의 방사선 노출을 주의해야 합니다.

예전보다 갑상선 발병률이 높아지는 원인이 잦은 초음파 검사라는 의견도 있는 만큼 

초음파 검사는 불가피할 경우를 제외하고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갑상선암을 가진 부모의 자녀는 아들> 딸의 비율로 갑상선암의 발병 우려가 커집니다.

전체적인 비율은 여성이 많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더 높습니다.

 

방사선 검사 이미지

 

3.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은 30대 이상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합니다.

암이긴 하지만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고 생존율도 높아서 착한 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문제는 특별히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는 눈치를 채지 못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건강 검진 항목에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포함되어 있어 비교적 조기 발견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갑상선의 크기가 증가하고 통증이 있고, 쉰 목소리가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움직이지 않으면서 단단하고 아프지 않은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암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목의 다른 구조물을 눌러서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호흡이 곤란하거나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혹이 크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 혹이 커서 호흡 곤란 증상 또는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 때,

쉰 목소리 등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 덩어리가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때는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 결절

 

 

4. 갑성선암의 치료

 

갑상선암 진단이 내려지면 조직 검사를 통해 암의 종류를 파악하고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림프절 전이 및 다른 장기로의 전이 유무 등을 고려해

수술의 범위를 결정하고 수술 후에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합니다.

또한,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에는 추가로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시행합니다.

 

5. 갑상선 질환과  음식

 

보통의 경우에는 갑상선 질환에 음식이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없습니다.

특별히 제한하거나 권장하는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수술 후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할 때 요오드 흡수를 최대한 방해 하지 않도록

요오드 제한 식사를 권장합니다.

요오드 제한식단

 요오드 함유량이 많은 식품을 제한합니다.

주식류:인스턴트 곡류 식품(라면, 우동 등), 시리얼, 우유, 계란 사용한 빵이나 과자, 호밀, 귀리, 기장 등과 같은 잡곡
어육류:생선류, 조개류, 오징어, 건어물류, 젓갈류, 계란 노른자, 가공육류
채소류 :김, 미역, 파래, 다시마, 과일 통조림, 천일염을 넣어 만든 김치, 장아찌류, 농축 즙류
우유류: 우유 및 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생크림 및 이를 이용한 식품류
양념류: 천일염, 요오드 함유 소금(특히 외국산 소금), 각종 화학조미료(미원, 다시다 등), 마요네즈, 천일염으로 만든 고추장, 된장류 등
기타: 소금이 첨가된 견과류, 스낵류, 초콜릿 및 초콜릿 함유 가공품 류, 아몬드. 적색 식용색소가 함유된 음료나 가공식품류, 약제(기침 시럽 약), 종합비타민류, 다시마 제품류, 상황버섯, 차가버섯, 홍삼 제품 등

출처: (갑상선암 식생활 가이드,  암 알아야 이긴다,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는데, 요오드가 모자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필요한 요오드 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어서

요오드 부족으로 인한 갑상선 질환은 없지만 갑상선 저하증을 방지 하기위해

요오드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정상 갑상선 기능을 유지하던 사람도 요오드가 풍부한 다시마 가루나 정제, 다시마 차 등을 복용함으로써

오히려 갑상선 저하증으로 되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복용하던 식품을 중단하면 1~3개월 뒤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반찬으로 섭취하는 정도의 해초류나 요오드가 다량 함유된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야채들은

갑상선 기능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제한하지 않고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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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이 아무리 예후가 좋고 진행이 느린 착한 암이라 할지라도 암은 암입니다.

갑상선 암 중에도 5년 생존율이 0%인 암도 존재하므로 방심하지마시고

조기 검진을 통해 관리가 필요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칼럼/ 국립 암센터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