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거품, 왜 생기는 걸까요? 원인 질환 알려드려요 :: 파워블러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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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변 거품, 왜 생기는 걸까요? 원인 질환 알려드려요
    건강정보 2024. 4. 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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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을 보고 물을 내리려고 할 때

    가끔 거품이 퐁퐁 올라오는 것을 볼 때가 있는데요.

     

    빈도가 높지는 않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매번 그렇다면 한 번쯤

    어떤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변 거품이 왜 생기는지

    원인을 제공하는 질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깜짝 놀라는 사람

     

     

    소변에 거품이 난다는 것은?

     

    물컵에 물을 따르면 거품이 나요

     

     

     

    소변을 볼 때 거품이 일어난다고 걱정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고 해요.

    또 거품이 일시적인지 병이 원인인지 알 수 없고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왜 거품이 일어날까요?

    비누 거품으로 설명해 보자면 비누 거품은 계면 활성 작용으로 인해

    둥근 모양을 만듭니다.

     

    꼭 비눗물이 아니더라도 플라스틱 통에 물을 넣고 흔들면 거품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은 물의 표면장력의 원인이 됩니다.

     

    변기 물의 표면에는 공기와 맞닿아 있는 부분에 표면장력이 작용하며 

    반 정도 물이 들어있는 컵에 물을 따르면 표면장력이 줄어들어

    거품이 일어나듯이 소변(물)이 원래 물이 있던 변기에 떨어지면

    거품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운동을 마친 직후나 더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린 후, 혹은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첫 소변은 거품이 나기 쉬워지는 우로빌리노겐

    농도가 진해져서 거품이 나기도 해요.

     

    이렇듯 소변에 거품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원인이 그렇게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거품은 곧 사라지고 몸에 통증은 없습니다.

     

    소변의 거품이 모두 병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거품의 상태가 심각하거나

    매우 신경이 쓰이는 정도고 일시적인 것이 아닌 경우에는 다른 원인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소변 거품의 원인 질환

     

    앞서 말한 표면장력이나 소변 농도의 문제가 아니고 진짜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주요 원인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다음 몇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탈수

     

    탈수증상

     

     

     

    소변 거품으로 병원에 진찰받는 분들의 대다수는 단순한 탈수로 인해

    소변의 농도가 진해져서 발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신장은 매우 우수한 여과장치이기 때문에 신체의 수분함량을 민감하게

    감지하여 너무 많으면 소변의 양을 늘리고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량을

    줄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로빌리노겐(담즙의 일부가 대사되어 나오는 물질)의 농도가

    진해져 탈수 상태에서는 소변에 거품이 발생합니다.

     

     

     

    소변에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단백뇨)

     

    신장 이미지

     

     

     

    신장에는 사구체라는 필터 역할을 하는 것이 있어 혈액이 필터에 걸러져

    소변을 만들고 노폐물이나 여분의 수분을 포함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합니다.

     

    단백질은 분자가 크기 때문에 보통은 사구체를 통과하지 않지만

    사구체신염, 네프로제 증후군, 당뇨병성 신증 등의 만성 신장질환이

    있으면 필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소변에 단백질이 섞이게 됩니다.

     

    이것이 단백뇨인데 단백질은 계면활성 작용이 있어서 소변에 거품이

    생기기 쉽습니다.

     

     

    소변에 포도당이 섞여 있는 경우 (당뇨)

     

    혈당 체크

     

     

    소변 중의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경우에도 거품이 날 수 있어요.

    사실 포도당 자체에 계면활성 요인은 없지만 소변의 포도당 농도가 

    1000mg/dl(1리터에 1큰술의 포도당이 포함)이 되면 상당히 짙은

    포도당 농도로 당뇨병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병이 길어지면 당뇨병성 신증을 일으켜 단백뇨가 나오기 때문에

    소변에 거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변검사 시 포도당과 단백질이 함께 검출될 것입니다.

     

     

    요로 감염

     

    방광염이나 급성 신우 신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면

    소변이 탁해지고 요소 질소를 분해하면서 암모니아를 만들어

    소변의 냄새도 강해집니다.

     

    세균에 감염된 점막으로부터 단백질이 배출되어 소변에 거품이 

    날 수 있습니다.

     

     

    황달

     

    간이 좋지 않을 때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경우를 황달이라고 합니다.

    간질환이나 용혈성 빈혈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간이 만드는 담즙 성분 중

    빌리루빈이라는 단백질 성분의 색깔이 노랗습니다.

     

    간이 나쁘고 황달인 경우 빌리루빈이 소변에 섞여 배출되므로 소변의

    색이 오렌지 색깔처럼 진해지면서 거품이 일어날 수 있어요.

     

     

    방광 장 누공

     

    매우 드물지만 대장의 일부인 게실에 염증이 일어나면 맹장염과 같이

    복통이 발생하고 인접한 방광의 벽에 염증이 생깁니다.

     

    증상이 악화되어 방광과 대장 사이에 구멍이 생겨 장의 내용물이

    방광으로 흘러들어 가면 소변에 대변이 섞이게 됩니다.

     

    대변에 있는 빌리루빈이나 우로빌리노겐이 섞이고 장의 가스가

    소변에 섞이므로 거품이 들어간 소변이 나온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소변 거품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어쨌든 질병이 원인인지 정상적인 범위인지는 병원에 내원하여

    소변검사를 통해 간단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가끔 물을 내리기 전에 변기 안을 확인해서 소변 색이나 출혈,

    탁해지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시고 소변의 거품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되신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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