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스트레스와 노화 과정과 관련된 질환 :: 파워블러고릴라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노인의 스트레스와 노화 과정과 관련된 질환
    이상심리학 2023. 2. 16. 00:30
    반응형
    반응형

    의료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인해 전 세계 노인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각 사회가 노령화 관련 건강관리, 주택, 경제 등의 문제에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

    특히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년의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인구수도 증가한다.

    노화 자체와 함께 노화에 따른 심리적 장애는 의학적 장애로 발전한다.

     

    1. 노년과 스트레스

    노년의 정의는 보통 만 65세 이상의 사람을 지칭한다.

    1900년 이후 현재는 14배 이상 노인 인구가 증가한 수준이다. (CDC, 2014)

    전반적으로 85세 이상 노인의 증가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여성 노인이 남성보다 더 많다.

    노년기에는 특유의 혼란, 압박,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난다.

    나이를 먹으면서 질환과 상처에 취약해진다.

    65세 이상 성인의 50% 정도가 2~3개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

    배우자, 친구의 상실과 시력과 청력의 상실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기존의 하던 역할에서 물러나 은퇴를 하게 되면 삶의 목적이 사라지는 듯한 상실감을 느낀다.

     

    노년의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반드시 심리적 문제를 초래하지는 않는다.

    비슷한 연령의 사람들과 취미 활동을 함께 하면서 삶에 대한 통제감을 유지하는 노인들도 있다.

    이들은 학습 및 발전의 기회를 삼고 노화에 따른 변화에 적응한다.

    (Murayama et al, 2014)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노년의 스트레스는 심리적 장애를 촉발한다.

    노인의 20% 이상이 정신장애의 기준에 부합하고 절반 정도만 정신보건 서비스 혜택을 받는다.

    노인의 정신건강을 연구하는 노인 심리학 분야는 40년간 발전해오고 있다.

    하지만 전체 의료 서비스의 4%만 노인을 대상으로 진료한다.

    (APA, 2014)

    노인학자들은 노인이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 노인의 심리적 문제들

    노인의 심리적 문제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

    한 가지는 모든 연령대에 흔하지만 노인에게서 발생할 경우 노화 과정과 관련된 질환이다.

    우울증, 불안증, 물질 관련 장애가 있다.

    다른 부류는 뇌 기능 이상으로 인한 신경인지장애로 구성된다.

    섬망과 경도 인지장애, 주요 신경 인지장애가 있다.

    최근에는 뇌 기능이상으로 인한 신경인지 장애가 종종 젊은 사람에게서도 발견된다.

    심리적 문제 중 한 가지를 앓고 있는 노인은 다른 장애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신경인지 장애가 있는 노인은 우울증도 함께 경험한다.

    (Lebedeva et al., 2014)

     

    노년의 우울장애

    우울증은 노인이 겪는 흔한 문제 중 하나이다.

    젊은 사람들의 증상과 비슷하며 슬픔과 공허함, 식욕 감퇴와 수면장애가 나타난다.

    특히 배우자나 친구를 잃거나 심각한 신체 질환을 앓는 경우 흔하게 나타난다.

    (Draper, 2014)

    노인 인구의 20% 정도가 우울증을 경험한다. (APA, 2014)

    우울증의 비율은 여성 노인이 더 높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 노인들의 심각한 의학적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 있는 우울증 노인은 우울증이 없는 노인 보다 뇌졸중 가능성이

    3배가 높다.

    또한 우울증이 있는 노인은 심장병, 폐렴, 그 밖의 감염과 질병의 회복이 더디거나 

    완치가 되지 않는다.

    우울증이 노인의 사망률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노인의 자살률은 젊은 사람보다 많으며 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

    (Deper, 2014)

    우울증의 치료는 젊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인지 행동치료, 대인관계 치료, 항우울증 약물을 

    조합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노년의 불안 장애

    불안도 노인에게 흔한 질환이다.

    불안장애는 노인의 7% 정도에서 나타나는데 불안증의 유병률이 증가 추세에 있다.

    불안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노화와 관련된 요소가 있다.

    건강의 쇠퇴가 주로 지적되는데 심각한 질환을 앓는 노인은 건강한 노인보다 불안 수준이 높다.

    불안장애를 앓는 노인들은 다양한 인지행동 치료, 심리 치료를 받는다.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데 노인들의 경우 약물로 인한 약간의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Dubovsky , 2011)

     

    노년의 물질 남용

    알코올 남용과 같은 물질 사용 장애는 노인에게서 흔하지만 65세 이후 건강 쇠퇴와 소득의 하락 등의

    이유로 감소한다.

    노인의 3~7% 정도가 매년 알코올 남용 관련 장애를 가진다.

    연구 결과 20대부터 알코올 문제가 있던 문제성 노인 음주자와 60대 이전까지는 알코올 관련 장애가

    없던 음주자로 구분한다.

    후자는 후발성 알코올 중독이라고 하는데 보통 우자의 상실, 갑작스러운 은퇴 등의 부정적인 사건에

    반응하여 음주를 시작하는 경우다.

    노인들의 또 다른 남용 문제는 처방전이 없는 약물의 오용이다. (NIH, 2014)

    대부분 의도하지 않게 시작된다.

    65세 이상이 노인은 젊은 사람보다 처방전이 많기 때문에 약을 혼동하거나 복용량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위험이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약사는 약을 간소화하고 처방에 관해 명확히 교육해야 한다.

    또 다른 약물 관련 문제는 요양원에서 강력한 약을 오용하는 것이다.

    항정신병 약들이 정신적 문제가 없는 요양원 환자들의 30% 정도에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를 진정시키고 관리하기 편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강력한 약물을 오용하고 있다.

    (Mort et al, 2014)

     

    노년의 정신병적 장애

    노인은 젊은 사람에 비해 정신병 증상의 비율이 높다.

    일부 노인들은 조현병이나 망상장애를 앓고 있다. 조현병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많다.

    망상 장애로 인해 학대에 대한 의심을 키우고 가족들이 자신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화를 내거나 우울해질 수 있다,

    이런 장애가 노인들에게서 증가하는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청력 약화, 사회적 고립, 빈곤의 심화 등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20세기 초에는 노인에게는 관심을 거의 가지지 않았지만 노인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 문제가 임상가와 연구자에게 관심을 받게 되었다.

    최근에는 더 이상 노인의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단순히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약물의 처방 약 오용의 위험을 지나치지 않는다.

    노인 심리학을 통해 노인의 정신적 행복을 위해 건강관리와 재정적 요구를 다루는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출처: 이상심리학(Ronald J.Corner)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