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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독감 증상과 치료법, A형 독감과 차이점은?건강정보 2024. 2. 15. 01:21반응형
매년 겨울만 되면 유행하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독감에는 A형, B형, C형이 있는데 그중 인간 사이에서 대유행하는 것은 주로 A형과 B형
인데요.현재 2~3월에 주로 발생하는 독감은 B형 독감이 많다고 하는데 독감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나 예방법이 다를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B형 독감의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고 A형 독감과의 차이점에 대해살펴볼까 합니다.
B형 독감 증상
B형 독감은 감염 후 1~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합니다.
감염 경로는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한 비말 감염, 접촉 감염입니다.
발병 후 3일 정도가 증상의 피크가 되며 유행 시기는 A형보다 늦은 2~3월이 많습니다.구체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열
두통
근육통, 오한
기침
가래
콧물
인후통
설사나 복통
전신 권태감
식욕 부진
현기증
구토, 메슥거림독감의 경우 고령자나 호흡기, 심장 등에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원래의 질병이 악화되기 쉽고 폐렴이나 열성 경련 등으로 인해 중증이 되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A형 독감과 B형 독감은 어떻게 다른가?
일단 A형과 B형의 증상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보통 유행하는 시기에 차이가 있는데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기도 하지만
전형적인 경향은 A형 독감이 유행한 뒤 조금 진정이 되면 B형이 조금씩 증식해
나가는 패턴이 많습니다.
또 하나 A형과 B형의 큰 차이는 A형은 조류나 인간 이외의 동물에도 감염되어
변이가 일어나기 쉽지만 B형은 인간에게만 감염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A형의 경우는 변이가 쉽기 때문에 백신으로 예방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감염력이 강하고 증상도 중증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B형의 경우에는 감염 후 고열에 시달리는 경우가 다소 적고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감에 걸렸을 때 치료 방법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시기에 갑자기 발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독감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감이 의심되는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독감 검사를 실시해서 진단을 받습니다.
독감의 치료약
독감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과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항인플루엔자 약물로 감염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독감의 치료는 A형이나 B형 모두 기본적으로 타미플루나 릴렌자 등의
항인플루엔자 약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항인플루엔자 약물은 증상을 완화하고 치유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을 먹지 않으면 5일간 발열이 있다고 할 경우 약을 먹었을 때는
3~4일이면 발열이 멈추고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독감은 염증이 아니기 때문에 항생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다음은 독감 치료에 쓰이는 치료약을 설명해 드립니다.
타미플루 (내복)
제일 우선순위로 선택하는 약물입니다.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세포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는 약물입니다.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인플루엔자를 빨리 완화할 수 있는
골튼타임입니다.
5일간 연속으로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 복용이 원칙입니다.
페라미플루 (주사)
타미플루 부작용이나 기타 이유로 타미플루의 복용이 어려울 경우 한 번의 주사로
끝나는 주사(페라미플루)도 가능합니다.
가격은 10~15만 원으로 병원마다 상이합니다.
6개월 이상의 소아부터 노인까지 가능하지만 제일 먼저 우선순위에 두고 투약하는
것은 아니고 삼키기 어렵거나 타미플루 복용 후 자꾸 구토하는 등 불가피한 경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결정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심장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항간에 주사가 더 먹는 약보다 더 효과가 빠르다는 소문이 있어서 신중하게
알아보지 않고 주사를 원하는 경우가 많으나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다르지는 않다고 하니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릴렌자 (흡입)
릴렌자(자나미비르)는 인플루엔자의 치료나 예방에 사용하는 흡입약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기능이 있어 48시간 이내에 흡입하면
증식을 억제해 감염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전용 흡입기(디스크헬러)를 통해 흡입하고 하루 2회 총 5일간 흡입해야 합니다.
자가 호흡으로 적절히 흡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사용 가능한데 대략 만 7세
이상부터 투여 가능합니다.
흡입 치료 특성상 폐와 호흡기에 직접 효과가 있고 다른 기관에 퍼지지 않아
전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천식 환자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전용 흡입기로만 투여가 가능하다는 불편한 점도 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독감 예방 대책
독감은 A형이나 B형이나 감염 경로가 다르지 않습니다.
독감이 유행하는 시즌에 실시하는 구체적인 독감 예방 대책은 다음과 같습니다.예방백신 맞기
독감백신은 독감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하고 증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매년 바이러스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유행하기 최소 2~4주 전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최소 2주가 지나야 생기고 4주가 되면 최고조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은 독감에 걸리면 중증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접종을 반드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 꼼꼼하게 씻기
외출 후 손을 철저하게 씻는 것은 모든 감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독감이 유행할 때는 외출할 때마다 손, 얼굴, 의복에 바이러스가 부착될 수 있기 때문에
귀가 후 반드시 화장실에서 손을 닦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비누를 사용하여 15초 이상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사이를 꼼꼼하게
씻어야 하고 깨끗한 수건이나 종이 타월로 충분히 닦아냅니다.
기침 에티켓 지키기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기침이나 재채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에게 침이 튀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만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갑자기 기침이 나온다면 팔 안쪽으로 입과 코를
덮고 얼굴을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돌려서 기침을 합니다.
손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고 나면 곧바로 비누를 사용해 확실히 손을 씻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스크 착용
독감의 감염 확대를 위해 독감에 걸린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재채기나 기침으로 인한 비말은 마스크의 구멍을 통과하지 않으므로 비말로 인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단, 독감 바이러스는 직경이 마스크의 구멍보다 작아 통과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혀 효과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고 앞서 말한 대로 비말이 퍼지지 않게
막아 비말로 인한 감염은 막을 수 있으며 마스크 안쪽은 젖은 상태가 되어 습기로
인해 건조한 환경에 강하고 습기에 약한 독감 바이러스가 힘이 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습도 조절
공기가 건조하면 기도 점막의 방어 기능이 저하되어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독감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됩니다.
습도는 50~60% 전후를 기준으로 조절하고 세탁물을 실내에 말려서 방의
습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치며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백화점이나 역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바이러스가
많이 있습니다.이 시기 작은 아이들이나 노인 분들은 외출은 가능한 피하도록 하고 외출이
필요할 때는 가능한 한 혼잡한 시간은 피하고 외출은 짧게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이 약하거나 피로할 때 독감에 걸리기 쉽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독감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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