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직전 일어나는 현상: 임종 전 증상 10가지 :: 파워블러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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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 직전 일어나는 현상: 임종 전 증상 10가지
    건강정보 2024. 6. 2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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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죽음이 다가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바이탈 사인의 측정도 중요하지만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도 중요해요.

     

    질병이나 상황에 따라 임종 전에 나타나는 증상은 개인차가 있는데 

    임종이 다가오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과 변화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임종 직전 가족과 함께

     

     

     

    임종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누군가가 불치병을 앓고 있을 때 죽음이 점진적으로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망에 이른다는 것은 이를 경험하는 당사자나 가족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임종 변화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면

    가족과 환자는 이 시기를 헤쳐 나갈 준비를 더욱 잘할 수 있어요.

     

    임종 과정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간병인이나 가족은 환자에게

    편안하고 존엄성을 유지하며 지원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시간과 며칠 동안의 징후

    임종 전 어떤 상태나 질병이 있든 관계없이 말기 단계의 대부분 사람에게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는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지속되기도 해요.

    개인차는 있지만 사람이 죽을 때 신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설명하면 다음과 같아요.

     

     

    체온이 떨어져요

     

     

    손과 발이 차가워져요

     

     

     

    체온이 떨어지는 증상은 죽음에 가까워진 사람에게 흔해요.

    손과 발, 팔과 다리 같은 사지부터 시작해서 체온이 눈에 띄게 떨어지며 만졌을 때

    차가움을 느낄 수 있어요.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중요 기관이 폐쇄되기 시작하면서 피부색이 얼룩덜룩해지거나

    푸르스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부드러운 담요로 환자를 따뜻하게 덮어주고 아늑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세요.

     

     

     

    수면 시간이 늘어나요

     

     

    잠만 자는 시간이 늘어나요

     

     

    임종이 다가올수록 수면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질 수 있어요.

    잠을 더 많이 자고 깨어나기가 더 어려워지며, 이로 인해 의사소통이나 상호작용이

    제한될 수 있어요.

     

    이 시기에 더 자주 자는 것은 정상입니다. 

    의식이 없이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더라도 여전히 들을 수 있으므로  

    환자의 곁에 조용히 앉아 일반적인 목소리로 말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세요.

     

     

    대소변 조절이 안 돼요

     

    임종 직전 방광이나 대장 기능의 상실 이미지

     

     

     

    방광이나 장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서 대소변의 조절 능력을 상실합니다.

    이것은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변화이지만

    환자와 간병인 모두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어요.

     

    더러워진 침구와 의복은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보호 패드나 속옷을 사용해 

    피부 자극이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세요.

     

     

     

     

     

     

     

    호흡이 불규칙해져요

     

     

    호흡이 불규칙

     

     

     

    환자가 사망에 가까워지면 호흡 패턴이 변화하게 되는데요.

    신체가 삶의 마지막 단계에 접근함에 따라 사망하기 몇 시간 혹은 며칠에 걸쳐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호흡을 가쁘게 내쉬다가 오랫동안 호흡을 멈추고 다시 호흡을 재개하는

    패턴이 나타나는데 이를 체인 스톡스 호흡(Cheyne-Stokes Breathing)이라고 합니다.

     

    이때 환자의 머리를 높이거나 옆으로 돌리면 호흡이 좀 더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사전천명이 나타나요

     

     

    호흡이 편해지도록 기관지 흡입

     

     

     

    목 근육의 이완으로 인해 더 이상 목구멍의 분비물을 삼키기 어려워 가래 끓는 소리가

    나게 되는데 이를 사전천명이라고도 해요.

    보통 사망 하기 며칠에서 몇 시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소리는 환자의 의식 수준이 저하되어 성대 근처에 침이나 점액이 쌓일 때 

    발생하는데 숨을 쉴 때마다 분비물이 진동하면서 소리가 나게 됩니다.

     

    이때 자세를 바꿔주거나 분비물을 건조하는 약물을 투여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환자의 가족이나 간병인을 안심시키는 데 도움이 돼요.

     

     

     

    음식물 섭취가 감소해요

     

     

    음식을 거부하는 환자

     

     

     

    흔히 곡기를 끊으면 곧 돌아가신다는 어른들의 말이 생각나는데요.

    이것은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임종이 다가오면 음식이나 물을 거의 혹은

    전혀 원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식욕과 갈증의 감소는 임종을 준비하기 위해 신체가 작동을 멈추기 시작한다는

    징조입니다.

    보통 사망하기 1~2주 전부터 식사량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원하지 않으면 억지로 음식을 권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억지로 먹거나 마시는 것은 오히려 환자를 불편하게 만들어요.

    작은 얼음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거나 젖은 천으로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량이 감소해요

     

    소변량이 점점 줄어듭니다.

     

     

     

    임종이 가까워지면 소변량이 상당히 감소하고 소변 색이 진해질 수 있어요.

    신체의 기능이 종료되기 시작하면 흔히 발생합니다.

     

    이것은 수분 섭취의 감소, 신장 기능의 저하,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멈추기

    시작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심장이나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신허혈 상태가 되고 소변을 만들 수 없게 됩니다.

     

    임종이 가까워질수록 소변량이 극단적으로 줄어드는 데 2시간마다 기저귀를

    체크해 젖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면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할 수 있어요.

     

     

     

    혈압이 떨어져요

     

     

    혈압이 떨어짐

     

     

     

    임종이 가까워질수록 혈압이나 심박수 등의 활력 징후가 불규칙해질 수 있어요.

    보통 죽음에 가까워지면 수축기 혈압이 95mmHg 아래로 떨어지는데 일부

    원래 저혈압이 있던 사람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혈압이 낮다고 해서 죽음이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심장이 혈액을 펌핑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기 때문에 혈압이 떨어지면서

    심박수가 빨라지는데 분당 최고 120회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피부색이 변해요

     

     

    죽기 전 피부가 푸르스름하게 변색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특히 손과 발)가 푸르스름하거나 보라색으로

    변할 수 있어요.

     

    피부가 창백해지고 반점이 생기는 것처럼 얼룩덜룩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몸에

    산소가 부족하고 피부 표면의 혈류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발에서부터 시작해서 보라색이나 붉은 반점이 점점 위로 올라갑니다.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죽음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죽기 전 마지막 주에 반점이 생기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혼란, 섬망이 발생할 수 있어요

     

     

    혼란과 망상

     

     

     

    의학적으로 죽기 전 마지막 단계에서는 안절부절못하고 동요하며 환각이나

    망상을 경험하는 것이 드물지 않아요.

     

    소리를 잘못 인식하거나 물건을 보고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바람 소리를 듣고

    누군가 울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구석에 있는 옷걸이를 사람으로 착각할 수 있어요.

     

    들을 수 없는 목소리를 듣는다거나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현실을 혼동하고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친구나 가족을 만났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때 환자의 말을 부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거나 괴롭히고 있다는 과대망상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환자와 대화하기 전 자신이 누군지 명확하게 밝히고 안정시키고 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친숙한 음악을 들려주거나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마치며

     

    지금까지 죽기 전, 혹은 임종 전 증상과 징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은 몇 시간 혹은 며칠에 걸쳐 나타날 수 있어요.

     

    환자가 전형적인 임종 징후나 증상을 보이더라도 사망 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임종의 시간을 헤쳐 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징후나 증상을 이해하면

    환자와 가족 모두가 이 시간을 더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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