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초기 증상 :간경변 원인과 치료 방법

간경화는 쉽게 말해서 간이 딱딱해진 상태를 말해요.

경우에 따라서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간경화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일상생활에서 대처나 적절한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살펴봅니다.

 

 

간경화의 이해를 돕는 이미지

 

 

 

간경화란?

 

간경화는 간경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간이 장기간 손상과 염증을 겪을 때 발생하며 이로 인해 간 전체에 흉터 조직(섬유종)이

형성돼요.

 

예를 들어 우리가 다치면 흉터가 생기듯이 간도 손상되면 흉터가 생기게 돼요.

간은 재생능력이 있어 스스로 고치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흉터 조직이 생기는 거죠.

이 흉터가 많아지면 간 기능을 방해하고 궁극적으로 간이 딱딱하게 굳고

위축을 일으켜요.

 

원래 부드러운 조직이 딱딱해지면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요.

간세포가 파괴되고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간 안에 섬유질 같은

딱딱한 물질이 쌓인 것이라고 보면 돼요.

 

간경변이 있는 사람 중 일부는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을 미리

말고 빠르게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간경화 초기 증상 10가지

 

상복부의 통증

 

 

 

간경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어요.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도 하는 만큼 손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요.

그러나 간 기능이 심각하게 악화되거나 원인이 중단되지 않으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간경화의 초기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경화 초기 증상

피로와 전신 쇠약

식욕 부진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

다리와 복부에 체액이 쌓임 (부기)

설사

피부에 거미줄 같은 혈관이 보임

수면 장애

손바닥의 발적

체중 감소(복수로 인해 증가할 수 있음)

멍이 자주 듦

 

 

간경화 극초기에는 몸 여기저기가 아프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대다수는 지속적인 피로에 시달립니다.

이는 간이 독소를 제대로 해독하지 못해서 독소가 몸에 축적되기 때문이에요.

 

병이 진행됨에 따라 위에 불편함을 느끼고 간 손상으로 인해 독소 수치가 높아지면

메스꺼운 느낌이 나거나 구토를 하기도 해요.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멍이 더 쉽게 들기도 하는데요.

상처나 코피가 나도 출혈이 잘 멈추지 않을 수 있어요.

 

피부 아래 혈관에 생기는 거미줄처럼 보이는 흔적은 간 질환의 특징적인 징후입니다.

주로 뺨이나 코, 목 등에 생기는데 알코올 중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간에 문제가 생긴 강력한 징후라고 하네요.

 

간질환의 징후 거미 혈관종 (medicinenet)

 

 

또한 거미 혈관종과 함께 손바닥이 붉어지는 손바닥 홍반이 생길 수 있는데요.

손바닥이 얼룩덜룩하고 붉어지기도 합니다.

 

 

 

 

 

 

 

간경화 중기에서 말기의 증상

 

증상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이미 중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오른쪽 상복부에 둔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악화될수록 통증이 심해져요.

초기를 지나 상태가 악화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대표적인 간질환 증상인 황달

 

 

 

☞ 간경화 중기 ~말기 증상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함(황달)

담석

가려운 피부

손톱 색이 창백해짐

손가락 끝이 둥글게 변하는 곤봉증 

혈액을 토함

혈변

진한 소변과 옅은 색의 대변

코피

배가 아프고 부어오름 (복수)

불규칙한 생리 (여성)

음낭이나 고환이 줄어듦(남성)

말투가 어눌해짐

행동 변화( 건망증, 집중력 저하, 혼란)

 

 

간에 지속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돼요.

피부에 특별히 발진이나 다른 요인이 없음에도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피부가 가려워요.

 

또한 간에 상처가 나면 혈류가 차단되어 주변 혈관의 압력이 약해질 수

있어서 체액이 새어 나와 배에 쌓이게 돼요.

체액의 양에 따라 약간 붓는 정도일 수도 있고 심하면 배가 많이 부풀어 올라요.

 

이것이 복수라고 부르는 것인데요.

갈 곳 없는 체액은 감염이 될 수 있어 튜브로 빼내는 것이 좋아요.

 

복수가 차는 사람들 중 다리나 발목까지 부어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소금을 덜 먹거나 소변을 더 많이 보게 하는 약을 복용하면 도움이 돼요.

 

일반적인 건강한 상태에서 대변의 진한 갈색은 담즙에 의해 변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간에 문제가 생기면 대변의 색깔이 밝은색으로 옅어지는데 이는 간에서 담즙을

정상적으로 생성하지 못하거나 간에서 나오는 흐름이 막히면 대변의 색을 갈색으로

물들이지 못하므로 하얀색에 가까운 색으로 보이게 돼요.

 

또한 황달과 함께 소변의 색이 마치 콜라 색처럼 진해지는 것은 피부를 노랗게 보이게 하는 

빌리루빈이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어두운색으로 만들기 때문이에요.

 

주목할 만한 증상은 간경변으로 인해 정신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간성 뇌병증은 간의 손상으로 독소를 제거하지 못해 독소가 뇌에 쌓여 혼란이나 집중력

저하가 올 수 있고 최악의 경우 혼수상태(간성 혼수)에 빠지게 될 수 있어요

 

 

 

 

 

 

간경변의 원인은?

 

간경변은 개인의 질병 상태와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간이 손상되고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증상은 천천히 나타나며 관리하지 않으면 결국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간경변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 가지 간경변을 일으키는 요인

 

 

 

만성 간염

 

간경변은 일반적으로 B형과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간경변의 대부분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간경변의 80% 정도가

이에 해당돼요.

 

간염의 경우 간세포의 손상과 섬유종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데 임신 중 어머니에게서 아이에게로 전파될 수 있어요.

 

 

장기간의 알코올 섭취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성 간질환을 유발하고 지속되면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라에네크 간경변이라고 하는데 매우 흔한 질환으로 술을 끊으면 회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요.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기, 피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폭음자의 약 15% 정도가 알코올 중독에 걸리고 그중 여성이 남성보다 간경변에

더 취약해요.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성 간염과 같은 특정 유전적 질환은 간경화를 일으킬 수 있어요.

면역체계가 알레르기, 바이러스 등이 침입했을 때 신체의 건강한 조직, 특히 

장기(이 경우는 간)를 공격해요.

 

면역반응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감염과 싸우는 대신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또한 간에 철분이 많이 쌓이거나(색소 침착성 경변) 구리가 많이 쌓이는 질환인

윌슨병 또한 간경변의 원인이 돼요.

 

갈락토오스혈증이나 글리코겐 저장병과 같은 유전성 당대사 장애 역시

간경변의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심장 문제

 

심장이 혈액을 적절하게 펌핑하지 못하면 혈액이 간에 축적될 수 있어요.

이런 울혈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간세포를 파괴하고 부종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한 심근이나 심장을 둘러싼 나이의 감염이나 심장 판막의 기능부전 등의 요인도

간경변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건강에 해로운 생활 방식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스트레스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문제는 이 경우 눈에 띄는 증상 없이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지방간은 경미하지만 심각한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으로

진행되는데 지방간을 무해하다고 일축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간 기능 검사와 초음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아요.

 

 

담도폐쇄증

 

담도폐쇄증은 담관이 점점 좁아지고 막히는 질환이에요.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장에 도달하지 못하고 간에 담즙이 축적되고

돌이킬 수 없는 간 손상을 일으켜요.

 

일반적으로 신생아에게서 나타나는데 선천성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주요 증상으로는 황달과 진한 콜라색 소변, 하얀색 대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추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담즙이 간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경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 필요해요.

수술을 해주지 않으면 1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요.

 

 

 

 

                                                                                                                             

 

 

간경변의 치료 방법

 

간경변을 치료하는 방법을 이미지화

 

 

우선은 간경변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이에요.

치료의 목표는 질병의 진행을 멈추고 간부전을 예방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간경변으로 인한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도 포함돼요.

 

 

간염 치료

 

예를 들어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은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섬유화나

간경변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을 주게 돼요.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염의 치료에서는 약물요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항바이러스제로 간염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더 이상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면

간 섬유화의 진행을 멈추고 간암이나 간경변의 발생 위험도 저하돼요.

 

 

체중감량과 금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 전문적인 치료보다는 식이요법에 유의하면서

생활 습관의 재검토를 통해 원인을 제거해 나갑니다.

 

체중감량과 금주는 치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다른 치료를 병행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볼 수 있어요.

 

대부분이 지방간 환자가 과체중이나 비만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체중감량,

식이요법,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지방간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알코올 관련 간 손상에 대한 치료는 술을 끊는 것부터 시작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만, 당뇨병 등 대사 위험인자부터 치료를 시작해요.

 

 

힙병증 치료

 

합병증(복수, 간성 뇌증, 식도정맥류 등)이 있는 경우는 우선 치료를 실시해

상태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간성 뇌병증 환자에게 락톨로오스가 사용될 수 있는데 간부전으로 인한 뇌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복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뇨제가 처방될 수 있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도 사용됩니다.

 

식이요법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제한하고 경과를 관찰하며 간경변 상태에서는

알부민의 생성이 저하되므로 알부민 주사를 이용해요.

4리터 이상의 복수 천자를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이나 신혈류량의

감소를 막는 목적으로 알부민 주사가 투여될 수 있어요.

 

 

간 이식

 

간이 더 이상 기능하지 않는 심각한 간경화의 경우 간 이식을 해야 할 수 있어요.

이것은 기증자의 건강한 간으로 병든 간을 대체하는 것으로 삶의 질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지만 복잡한 평가 과정과 수술 후 평생 의학적 관리가 필요해요.

 

 

간문맥 고혈압 관리

 

간경변은 문맥의 압력 증가(문맥 고혈압)로 이어져 정맥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해요.

 

치료 방법은 약물 투여, 정맥류를 묶거나 경화시키는 내시경 수술, 혹은 혈류를 돌리는

션트 수술 등의 방법이 있어요,

 

 

 

 

 

 

간경변 예방 팁

 

간경변은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불가능하고 간 손상으로 인해 흉터가 생기면 

평생 교정이 불가능한 질환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간경변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간경변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어요.

 

금주, 금연
간 질환이 있다면 금주해야 합니다.
금연도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예요.

건강한 식단을 유지
과일이나 채소, 통곡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은 제한하세요.
소금 섭취를 줄이고 가능한 한 싱겁게 먹어야 해요. 
생 어패류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과도한 수분 섭취도 좋지 않아요.

체중 관리
과도한 체지방은 간에 해로워요.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의사와 상담하여 체중을 감량해야 해요.

간염 예방
바늘 공유를 피하고 타인의 혈액이나 체액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해요.
특히 문신이나 피어싱은 철저히 소독된 바늘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칫솔이나 면도기 공유도 위험해요.

정기적인 건강진단
정기적으로 건강 진단을 받아 간 기능을 점검하고 이상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또한 간염 예방접종과 적절한 관리가 기본입니다.
의사의 처방 외의 건강보조식품을 비롯한 약물 복용은 삼가야 해요.

 

 

마치며

 

간경변은 주의 깊은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한 질환이에요.

질병을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따르는 것이 간경변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진행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도록

증상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 필요해요.

 

간경변의 증상과 치료 예방법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과 궁금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