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얼룩 제거하는 방법 ! 다양한 유형의 얼룩 제거 꿀팁

좋아하는 셔츠에 커피를 쏟았다거나 아끼던 바지에 기름이 묻었을 때 우리는 좌절하게

되죠. 

옷에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묻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유형의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옷에 커피를 쏟는 여성

 

얼룩 제거 전 주의사항

얼룩은 발생 원인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얼룩은 수성, 유성, 단백질 기반의 얼룩이며 유형마다 섬유를 손상시키지 않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접근 방식이 저마다 달라요.

 

모든 얼룩을 같은 방식으로 제거할 수 없습니다.

얼룩 제거의 원리는 동질성 원리(같은 성분의 물질로 녹여서 제거)가 기본이며 오염의 

종류를 잘 파악하고 제거되기 전 고온 스팀다리미나 건조기 사용은 금지입니다.

 

얼룩은 제거를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전처리 과정이 필요한데 옷마다 라벨에 세탁 시 

주의 사항이나 세탁 시 온도 등에 대한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변색이나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옷의 안 보이는 부분에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모든 얼룩 제거의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은 신속한 조치입니다.

얼룩은 시간이 지날수록 씻어내도 색소나 오염물이 섬유속 깊이 파고들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되면 염색되듯이 섬유에 고착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수성 얼룩 제거 방법

수성 얼룩은 간장이나 커피, 맥주, 주스, 와인 등의 얼룩을 말하는데 수성 얼룩의 제거는 물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성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다음 방법을 참고하세요.

 

쥬스나 콜라를 쏟아서 얼룩이 생김

 

 

신속하게 조치

 

수성 얼룩을 처리하는 핵심은 얼룩이 발생하는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얼룩이 오래될수록 제거하기 어려워집니다. 

오래되지 않은 얼룩은 일반세제와 세탁 방법으로 지워지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전문약품이나

표백제 등의 약품을 사용해야 하므로 당일이나 2~3일 내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세탁 전 전처리

 

물티슈나 종이 타월로 부드럽게 얼룩을 닦아냅니다. 문지르면 얼룩이 퍼질 수 있으므로

문지르면 안 돼요.!

얼룩이 잘 지워질 수 있도록 시중에 파는 얼룩 제거제, 식초, 중성세제를 얼룩 부분에 

도포하세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해 얼룩을 제거

 

▶식초 
커피나 차 등의 얼룩은 식초와 물을 1:2 비율로 섞어서 얼룩에 도포하고 물로 헹구세요.

▶주방세제
따듯한 물에 얼룩 부분을 불리고 주방세제를 얼룩 부분에 바르고 물로 헹구세요.

▶과산화수소
와인같이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은 얼룩 부위에 소금을 뿌리고
과산화수소를 주방세제와 1:1로 섞어 얼룩에 바르고 물로 헹구세요.

▶ 베이킹소다
과일 주스의 경우 소량의 물과 베이킹소다를 섞어 반죽을 만들어 얼룩에 바르고 몇 분 동안
그대로 둔 다음 헹구세요.

 

세탁과 건조

 

전처리한 세탁물을 완전히 헹구어 세제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평소처럼 세탁합니다.

얼룩이 열로 인해 제거된 않을 수 있으므로 건조기 사용은 하지 마세요.

세탁한 옷은 햇빛에 자연 건조하면 얼룩이 희미해집니다.

예를 들어 김칫국물도 세탁 후 햇빛에 말리면 얼룩이 사라지기도 해요.

 

 

 

 

 

 

유성 얼룩 제거 방법

유성 얼룩은 식용유, 볼펜, 립스틱, 샐러드 소스 등의 얼룩을 말하는 데 기름 성분을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어요.

기름얼룩은 다른 얼룩에 비해서 제거가 까다로운 편이지만 빠르게 조치를 취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으니 너무 상심하지 말자고요!

 

기름과 립스틱 얼룩은 유성얼룩

 

세탁 전 전처리

 

여분의 기름을 흡수력이 좋은 천이나 종이 타월을 사용해 퍼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닦아주세요.
문지르면 더 흡수되니까 문지르지 마세요.

세탁 전 전 처리는 유성 얼룩을 제거하는 데 성공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기름 얼룩 부위에 베이비파우더를 뿌립니다.

 

▶ 옥수수전분이나  베이비파우더
기름을 쏟거나 묻은 옷의 해당 얼룩 부위에 충분히 뿌려주세요.
이 가루들은 기름을 흡수하는 데 탁월한 기능이 있어서 섬유에서 기름 성분을 분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5~20분 동안 그대로 두세요.

▶ 주방세제
가벼운 기름얼룩은 주방 세제로 전처리 하고 몇 분 동안 방치해 주면 좋아요.

 

세탁 후 건조 전 확인

 

세탁은 따뜻한 물로 하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기름을 녹이고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탁할 때는 효소 기반 얼룩 제거제를 추가해 주면 세척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돼요.

건조하기 전에 기름 얼룩이 완전히 제가 되지 않았다면 건조기 사용은 금물입니다.

건조기 스팀이나 다림질 같은 뜨거운 열은 얼룩을 영구적으로 섬유에 흡수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백질 기반 얼룩 제거 방법

단백질 성분은 단백질을 먹이로 하는 살아있는 생균인 효소에 의해 제거하는 생분해 원리를

이용해서 제거하는 것인데요.

혈액이나 달걀, 육즙, 우유 등의 단백질 기반 얼룩은 뜨거운 물에 세탁하면 얼룩을 섬유에 고착화

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찬물로 세탁해야 해요.

굳기 전에 빠르게 찬물에 담그는 것이 중요한데 찬물이 단백질 성분이 섬유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합니다

 

달걀 얼룩

 

세탁 전 전처리

 

흡수력이 좋은 천이나 종이 타월로 여분의 오염물을 흡수하거나 잔여물을 긁어내세요. 

혈액이나 계란과 같은 단백질 기반 얼룩은 찬물에 즉시 헹궈야 합니다.

단백질이 응고되어 섬유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에요.

 

 

▶효소 세정제
효소 기반 얼룩 제거제는 단백질 기반 얼룩을 분해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소량의 효소 세정제를 얼룩진 부분에 직접 바르고 전체적으로 도포합니다.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도록 최소 15분 이상 그대로 두세요.

▶ 산소기반 표백제
즉시 처리하지 못해서 조금 경과된 얼룩의 경우 찬물에 산소 기반 표백제를 사용하여
담금용 액을 만들어 얼룩진 옷을 담그고 몇 시간 두세요.

 

찬물로 세탁

 

혈흔 같은 단백질 기반 얼룩은 온수로 세탁하지 마시고 찬물로 세탁하여 얼룩이 제거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제거되었다면 일반 세탁기에 세탁하시면 됩니다.

단백질 기반 얼룩은 신속, 찬물, 효소 기반 세제가 얼룩 제거의 핵심임을 기억하세요.

 

 

 

기타 얼룩 제거 방법

 

 

잉크 얼룩, 유성 매직 얼룩

 

잉크 얼룩은 알코올이나 손 소독제, 헤어스프레이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알코올에 식초를 섞어 적신 면봉을 이용해 얼룩을 두드려 잉크가 없어질 때까지 두드려주세요.

유성 매직은 물파스를 이용해 얼룩 부위에 문지르고 문질러서 제거하고 세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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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먹물 얼룩

 

등산이나 벌초 등을 하러 가서 옷에 진흙이 묻었다면 진흙을 털지 말고 일단 말리세요.

젖은 채로 털면 얼룩이 번질 수 있습니다.

건조된 흙을 조심히 털고 밥풀을 으깨어 묻히고 문질러서 제거하거나 생감자를 얼룩 부위에

붙여서 흡수시킨 다음 세탁합니다.

먹물의 경우도 밥풀과 세제를 섞어 얼룩 부위에 묻혀서 제거해 주세요.

우유나 막걸리에 담가두었다가 세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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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변 얼룩 제거

 

의류를 옷장에서 오랜만에 꺼냈을 때나 세탁하지 못하고 보관하던 옷에서 간혹 누렇게

변색이 된 얼룩이 보이는 경우가 있죠.

이것은 남아있던 오염물이 공기 중 산화되어 누렇게 변하는 것으로 오염물이 제거되지

않으면 20일 정도 경과하면 산화되기 시작하여 일반 세제로는 세탁이 불가능합니다.

주로 밝은색 옷에 땀이 많이 묻는 겨드랑이 부위나 음식물이 많이 묻는 앞부분에 주로

황변 얼룩이 생겨요.

황변된 부분에 시중에 파는 황변제거용 세정제를 이용 반나절 간격으로 3~4회 도포합니다.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와 소주를 섞어 30분 이상 담가두세요.

세탁 시 면종류는 50도, 합성섬유의 경우 40도의 온도로 산소계 표백제와 황변제거 세정제를

1:1 비율로 섞어 세탁해 주세요.

세탁 후 따뜻한 물에 구연산이나 식초를 이용해 담가 두셨다가 헹구고 탈수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