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중 몸무게 증가 : 생리중 호르몬 변동과 체중의 관계

여성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수 있는 생리 중에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늘어난 몸무게!

생리 중 몸무게 증가는 많은 여성의 공통 관심사이자 의문입니다.

많은 여성이 생리 주기 동안 몸무게의 변동을 경험하는데 이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생리 기간 중 몸무게가 증가하는 원인을 살펴보고 이 현상을 잘 이해할 수 있는데

도움을 드려볼까 합니다.

 

체중을 보고 좌절하는 여성

 

여성의 생리에 관여하는 호르몬

일단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종류와 주요 호르몬이 여성의 생리 주기를 어떻게 조율하고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지 알아봐야겠죠? 

여성 호르몬의 종류와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트로겐
난소에서 생성되며 월경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난포기 동안 자궁내막의 성장을 
도모합니다. 에스트로겐 수치는 배란 직전 최고조에 달하며 난자의 배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프로게스테론
황체에서 생성되며 황체기 동안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주요 기능은 자궁내막의 발달과 유지를 
돕고 임신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주요 역할입니다.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감소하며 월경이 시작됩니다.

여포자극 호르몬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며 난포기 동안 난소의 난포 성장과 성숙을 도와 생리주기 사이클을 시작
합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의 생산을 자극합니다.

성선자극 호르몬 
시상하부에서 생성되며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여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생리주기의 호르몬 균형과 타이밍을 조절하는 기능을 관장합니다.

황체형성 호르몬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데 배란 유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면
황체형성 호르몬 수치도 급격히 높아지면서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됩니다.

 

생리통과 체중증가로 이중 고통을 받는 여성들

 

 

생리 주기별 호르몬 변화

생리주기 동안의 몸무게 변화와 호르몬 변화 사이에는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이어져 있는데 

체중과 호르몬 변화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위해 생리 주기별 호르몬 변화에 대해 알아봅니다.

생리 중 일부 여성들은 복부 통증이나 유방 통증, 두통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는데 이런 증상은

호르몬 수치의 변동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난포기
생리주기는 뇌하수체에서 난포 자극 호르몬을 방출하면서 시작합니다. 
난포기 동안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해서 에너지가 넘치고 기분이 좋아지며 활력이 
생기기도 합니다. 

배란기
배란은 다양한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동반하는데 에스트로겐의 증가로 성욕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자궁경부의 점액이 더 맑고 점도가 낮아지면서 잠재적으로 정자의 움직임을 용이하게
하는 단계입니다.

황체기
황체기는 일부 여성에게 월경 전 증후군(PMS)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단계로 이 단계는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감소합니다.
이 시기는 복부 팽만감, 유방 통증, 기분의 변화, 예민, 식욕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생리 기간 중 몸무게 증가 원인

 

생리 전부터 몸에 붓기가 발생하고 평소 몸무게보다 1킬로에서 3킬로 정도의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우리가 먹긴 먹어도 이렇게 3킬로나 늘어날 정도로 먹은 건 아니잖아요?!!!!

이것은 간단히 말하자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우리 몸에 수분과 영양분을 저장하려는 현상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생리 기간 중 호르몬 변화가 체중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체내 수분 증가

생리주기 중 황체기 동안 많은 여성은 몸에 수분이 축적된 몸이 붓는 것을 경험합니다.

생리 시작 일주일 정도 전부터 몸무게가 슬슬 늘어나고 아침에 얼굴이 많이 붓기도 합니다.

이것은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증가하고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감소하여 체내 수분이 증가하면서

몸이 붓고 복부 팽만감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합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여성

 

 

식욕의 변화

호르몬의 변동은 식욕의 증가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생리 전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먹고싶을 수 있고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기도 합니다.

또한 세로토닌 수치에도 영향을 미쳐 식욕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으며 배고픔의 신호를 보내며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체중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 감소

생리주기는 에너지 소비 수준과 신체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7일간의 생리 기간 동안 자궁내막이 벗겨지면서 출혈로 이어지는데 이 기간 동안

보통 여성들은 피로와 통증으로 에너지 소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황체기에서 임신을 위한 준비를 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하면서 에너지 감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운동하거나 먹는 양을 줄여도 몸무게는 줄어들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몸무게 증가 관리 방법

생리 기간 중의 몸무게 증가는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동안 생리 기간에 급격히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충격을 받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오늘 살펴본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이해하고 조금은 안심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생리가 끝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긴 하지만 몸무게 증가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염분 섭취 줄이기

나트륨이 높은 음식은 몸에 수분을 잡아두어 붓기를 유발합니다. 가공식품이나 짠 과자, 통조림

음식 등을 제한하고 신선한 야채와 저염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이나 채소, 기름기가 적은 육류, 통곡물 등의 균형 잡힌 식단이 생리 중 호르몬을 조절하고

몸무게를 관리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수분 섭취 늘리기

안 그래도 붓기가 있는데 수분 섭취를 늘리라고?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수분 섭취를 하지 않으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 오히려 더 붓는다고 합니다.

붓는다고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면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몸무게 증가를 포함해 생리 증후군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전거 타기나 가벼운 워킹 등 중간 정도 수준의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하루 7시간 이상의 숙면은 호르몬 조절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숙면을 위해 알코올이나 커피,

탄산음료와 같은 카페인 섭취를 줄이면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이는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생리주기 파악

자신의 생리주기를 관리하고 파악하면 체중의 변동을 예상하고 식단과 운동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앱으로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 복용

생리기간 중 진통제를 먹는 여성분들이 많을 텐데 이때 부기를 가라앉혀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진통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진통제보다는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된 여성용 진통제를 복용하면 

붓기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생리주기를 파악하고 있다면 생리 시작 2~3일 정도 전부터 복용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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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많은 여성분들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인 생리기간 중 몸무게 증가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고 그동안 몸무게 증가 때문에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으셨던 분들의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