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덩어리혈 나오는 이유는? 크기가 크다면 방심하지 마세요. :: 파워블러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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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 덩어리혈 나오는 이유는? 크기가 크다면 방심하지 마세요.
    건강정보 2024. 1. 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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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는 여성의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척도 중의 하나입니다.
    생리가 정상인 경우는 몸이 건강하다는 증거로 만일 '어? 조금 이상한데?' 하는 생각이
    든다면 몸이 SOS를 보내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어요.
    그중 생리할 때 덩어리가 많이 나오는 경우에 대해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여성 이미지

     

     

    정상 생리의 기준

    먼저 정상적인 생리의 기준부터 알아보자면 25~35일 주기는 정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상 생리 시 출혈량은 5~80ml 정도 범위인데 정확하게 출혈량을 알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자고 있는 동안 한 장의 패드로 유지 가능하고 하루에 3~4시간 간격으로

    패드를 교체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더 자주 패드를 교환해야 하거나 너무 많은 시간 교체가 필요 없다면 과다월경

    혹은 과소월경이라고 합니다.

     

    또한 출혈 지속 기간은 3~7일이며 한 주기에 진통제를 몇 번 먹고 가라앉는 정도의

    통증이라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어요.

     

     

      정상 비정상
    주기 25~35일 25일 이하/ 35일 이상
    지속 기간 3~7일 3일 이하/ 7일 이상
    출혈량 5~80ml 5ml 이하/ 80ml 이상
    패드 교체 주기 3~4 시간마다 교체 너무 빈번하게 교체/ 하루에 1~2번
    통증 진통제로 안정 극심한 통증

     

     

     

     

     

     

    생리 시 덩어리의 정체

     

     

    덩어리혈 이미지

     

     

     

    생리 때 나의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쉽게 이야기를 꺼내기도 어렵고 남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여성들이 궁금해하고 이것이 정상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운
    문제가 바로 생리 때마다 덩어리혈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간혹 젤리나 굴이라고 표현되는 성상의 물컹한 덩어리가 혈액에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정상인지, 이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일반적으로 임신을 준비하던 자궁이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벗겨져 생리 시에

    혈액과 함께 배출되는 것이 바로 이 덩어리의 정체인데요.

    호르몬의 작용으로 자궁수축이 일어나면서 불필요한 자궁 내막을 체외로 밀어내 

    배출하는 과정에서 이런 덩어리나 찌꺼기가 섞여서 배출되는 것입니다.

     

    이때 덩어리를 배출하기 위해 강한 자궁 수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리통이 심한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여성의 몸은 이런 덩어리를 부드럽게 배출하기 위해 액체로 성분을 변경해

    주는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플라스민 효소가 덩어리혈을 만드는 단백질(피브린)을 용해시키면서

    배출될 때는 비교적 응고되지 않은 혈액의 형태로 흐르는 것이 정상입니다.

     

     

    생리에 섞인 덩어리혈의 원인

    자, 그럼 덩어리혈의 정체는 자궁내막의 찌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도대체

    원인은 무엇일까요?

    덩어리 혈이 섞여 나오는 원인은 크게 3가지 정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자궁 질환을 표현하는 이미지

     

     

     

    과다 월경

     

    생리 시 혈액 덩어리가 나오는 원인 중 하나는 생리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앞서 알아본 정상 생리량(5~80ml)을 웃도는 양이라면 플라스민 효소가 혈액을 응고시키는

    단백질을 파괴하는 것이 힘에 부치게 됩니다.

     

    10~20대와 40대 후반은 황체기능부전이나 무배란 월경 등으로 인해 과다월경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3일간 약간의 덩어리가 가끔 섞이는 정도라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덩어리혈이 대량으로 며칠 동안 나온다면 월경과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또한 덩어리의 크기도 손가락 한 마디 정도보다 큰 덩어리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궁의 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매번 생리 주기 때마다 과도한 덩어리가 나오지 않고 특별히 빈혈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나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한시적인 증상일 수 있으므로
    몇 달 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해요.

     

     

    자궁의 질환

     

    덩어리가 섞여 나오는 또 다른 이유는 자궁 내 질환이 원인이 되어 덩어리혈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환이 덩어리혈을 배출하게 됩니다.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양성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 생리량 증가를
    포함하고 심한 생리통, 요통, 부정 출혈, 빈혈, 빈뇨 등이 있습니다.

    자궁선근증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과 유사한 조직이 자궁의 근 층 내에 증식하는 병으로 자궁의 벽이
    두꺼워지고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심한 생리통과 생리량의 과다이며 방치하면 항문이나 다리까지 통증이
    퍼지기도 하고 많은 생리량으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불임이나 유산의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자궁내막 폴립

    자궁의 안쪽에 생기는 용종으로 이 용종에서 출혈을 일으키고 과다월경이나 부정 출혈,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센티 미만의 작은 폴립도 월경과다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용종이 여러 개 생기기도 하고 크기가 점점 커지는 악성인 경우도 있어서 경과를
    지켜보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진행되면 하복부 통증, 부정 출혈,
    과다 월경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성호르몬 분비 이상

     

    여성 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은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드는데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분비가 너무 많아지면 자궁내막을 필요 이상으로 두껍게 만들기 때문에 생리할 때

    배출되는 덩어리혈이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특히 20대 후반~30대 사이에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많아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경우가 많고 용해되지 못한 자궁내막의 찌꺼기가 덩어리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생리 시 덩어리혈이 나올 때 대처 방법

    건강한 여성이라도 생리 중 2~3회 정도는 새끼손톱 정도의 작은 덩어리가 나오는 일은

    많습니다.

    이 정도는 별다른 치료 없이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 주의해야 하며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산부안과 진료이미지

     

     

     

    양이 많고 덩어리가 크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혈액 덩어리가 많거나 크기가 크다고 느끼는 경우(보통 직경 5센티 이상)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큰 덩어리가 나오는 경우는 자궁 근종이나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서 자궁에 이상이 없는지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약물이나 수술 등을 실시할 수 있어요.

     

    약물 요법

    자궁의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월경과다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 저용량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틴 배합 약과 같은 호르몬 양이 적은 알약을 사용
    GnRH 효능제는 성호르몬의 분비량을 줄여야 하는 자궁내막증이나 자궁 근종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일시적으로 폐경과 같은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수술요법

    수술은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나 폐경이 가까운 여성인지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임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아픈 부분만 잘라내고 자궁의 정상적인 부분을 남겨
    두게 되며 임신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는 경우 병변 부위뿐만 아니라 자궁, 난소,
    난관을 적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폐경이 가까운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더 이상 에스트로겐이 영향을 받는
    질환, 예를 들어 근종이나 폴립이 작아지거나 소멸될 가능성도 있어서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생활 습관 검토

     

    생리 때마다 덩어리가 나오는 분들은 호르몬 균형과 혈류 개선을 위해 생활 습관에

    유의하세요.

     

    몸을 따뜻하게 하세요

    몸을 차갑게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특히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은 샤워만으로 끝내지 말고 욕조에 물을 담아 입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

    적당한 운동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발산해 주므로 무리 없는 선에서
    정기적으로 해주세요.

    건강한 식사

    폭식이나 폭음을 피하고 영양 밸런스를 잘 맞춰 먹는 것이 중요해요,
    식사는 호르몬 균형에 대한 영향이 매우 높기 때문에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등 푸른 생선이나 생강, 뿌리채소가 혈액 순환에 효과적이며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성분이 많은 음식인 무화과, 석류, 콩 등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호르몬 균형에 좋습니다.

    꽉 끼는 옷을 입지 않기

    몸에 꽉 끼는 코르셋 같은 속옷이나 하체를 꽉 조이는 하의 등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가능한 편안하고 여유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생리 때 덩어리혈이 나오는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생리 때 불안한 증상이나 심한 통증이 있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진찰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있는지, 생활환경, 관계 유무 등의 정보를

    안심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곧 올바른 진단과 치료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또한 문진 이후에는 내진이나 초음파, 혈액 검사를 실시하는데 생리 중에는 검사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리가 끝난 직후가 가장 진찰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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